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급성 맹장염의 초기증상과 원인, 치료법과 예방법

by 비별 2023. 1. 22.

급성 맹장염(맹장)이란

급성 맹장염은 장의 입구인 맹장에서 늘어져있는 맹장이라는 부분의 염증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전에는 " 맹장 "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정확하게는 맹장의 염증 때문에 " 급성 맹장염 "이라고 불리는 것이 더 일반적입니다. 남녀 관계없이 어린이부터 고령자까지 폭넓은 연령으로 발병합니다만, 10~20대에서의 발병이 다소 많은 질병입니다. 오른쪽 하복부에 심한 복통 증상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며 외과적인 처치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조치가 늦어지면 생명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염증의 정도에 따라 중증도가 나뉘어 염증이 점막에만 머물고 있는 경증의 카타르성 맹장염, 맹장의 벽 전체가 염증이 있는 중등증 봉와직염성 맹장염, 벽이 괴사한 중증의 괴저성 맹장염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원인

급성 맹장염의 명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몇 가지 원인이 겹쳐서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폐색에 의한 세균·바이러스 감염

이것이 가장 많은 원인입니다. 맹장의 꼬임, 분석이나 식물의 씨앗·금속 등의 이물질, 드물게 기생충 등에 의해 맹장이 폐색됩니다. 그 결과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화농성 염증이 발생히게 됩니다.

 

| 폭음 폭식·잠 부족·과로·운동 부족

이러한 생활습관의 혼란도 급성 맹장염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변비

변이 쌓여 맹장을 압박함으로써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 스트레스

스트레스에 의해 체내에 호중구가 증가하면 호중구가 내는 활성 산소가 증가합니다. 이 활성 산소는 신체 조직을 아프게 하므로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증상

초기 증상은 위통과 배꼽 주변의 상복부 통증이 시작됩니다. 그 후 하루 정도 지나면 통증 부위가 오른쪽 하복부로 옮겨지고, 그 후 복부 전체로 퍼져나갑니다 . 이외에도 발열, 메스꺼움, 구토, 식욕 부진,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 오른쪽 하복부를 누르면 통증이 있으며 그 부위를 누르고 갑자기 놓았을 때 통증이 강해지는 반동통이나 걸었을 때 통증에 울리는 등의 특징적인 증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나 그 정도도 달라지기 때문에 판단이 어려운 질병이기도 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 임산부는 증상의 호소를 알기 어렵거나 통증이나 증상이 그다지 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증상은 가벼워도 병세 자체는 악화되고, 급성 맹장염은 염증이 비교적 빨리 진행되는 질병입니다. 발견이 늦어서 깨달았을 때에는 중증이 되어 있었다는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료하지 않은 채 증상이 진행되어 충수가 파열되면 쌓인 고름이 복부에 퍼져 ' 복막염 '이나 ' 패혈증 ' 등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급성 맹장염이라 생각된다면?

급성 맹장염의 경우, 방치해도 자연스럽게 좋아지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있고 통증이 오른쪽 하복부로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진찰해야 합니다. 발병 후 36시간 이내에 염증을 일으킨 맹장이 파열에 이를 수 있으므로, 밤이라면 야간 구급을 이용하거나 구급차를 부르는 것도 고려해 봅시다.

 

 

검사

| 의사에 의한 문진, 촉진

맹장염을 전문으로 하는 과는 외과입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복통이나 발열의 증상으로 맹장염을 의심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내과나 소아과에서 진찰을 받아도 괜찮습니다. 그때 어떤 증상이 있는지, 복통이라면 어떤 통증인지 자세하게 알려주셔야 합니다.

 

| 혈액 검사

급성 맹장염의 혈액 검사에서는 일반적으로 백혈구 증가가 관찰됩니다.

그 외에도 염증을 반영하는 CRP 수치가 상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급성 맹장염에 특징적인 채혈 검사라는 것은 아니며 신체 소견 등을 포함한 종합적 판단으로 진단합니다.

 

| 복부 CT 검사

CT 검사는 맹장염을 진단할 때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검사입니다. 특히 조영제를 이용한 조영 CT 검사는 신뢰도가 높고, 연령성별이나 체형에 관계없이 정확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또 주변 장기 포함하여 넓은 범위의 관찰이 가능하기 때문에 맹장염 이외에도 의심되는 질환이 있는 경우는 그 판별에도 효과적입니다.

다만 CT 검사는 방사선 피폭의 단점이 있기 때문에 소아나 임산부 등은 검사를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 복부 초음파 검사

금성 맹장염의 진단에서 초음파 검사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염증을 일으키는 맹장의 종대와 맹장 벽의 층 구조의 변화 등에서 급성 맹장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 충수 천공을 일으키고 있는 경우나 주위에 농양을 형성하고 있는 것들도 초음파 검사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복수의 유무나 맹장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주변 장기의 질환을 간접적으로 검사할 수도 있습니다.

단, 초음파 검사는 검사자의 기능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검사이며 복부의 지방량에 따라서도 검사 난이도가 크게 다르고 비만체형 쪽에서는 전혀 맹장을 관찰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유아·소아 등에서는 비교적 지방량이 적어 관찰이 용이합니다.

한편, 초음파 검사는 방사선 피폭의 걱정이 없고 통증도 없는 검사이기 때문에 소아나 유아에 대해서는 초음파 검사가 제일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

급성 맹장염의 치료는 빠를수록 빠를수록 좋으며 치료 부담도 줄어듭니다 . 과거에는 맹장은 절제해도 큰 영향이 없다고 생각되고 있었습니다만, 최근에는 면역이나 장내 환경 등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경증이면 절제하지 않고, 약에 의한 치료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경우 약 1~30%의 사람들은 재발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절제라는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약물요법

경증 ~ 중등증의 경우는 항생제에 의해 염증을 억제하고 경과를 관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약 1~30%의 사람들이 증상이 재발한다고 합니다. 링거에 의해 염증을 억제하고 나서 맹장의 절제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복강경하

경증~중등증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 수술로, 배에 작은 구멍을 뚫어 복강 내에 카메라를 넣어 수술을 진행합니다. 개복 수술보다 환자에게 부담이 적고 상처도 잘 남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복강경하 수술은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 개복수술

중등증~중증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 수술로 증상이 심하거나 이미 충수가 파열되어 있는 경우 등에 시행됩니다. 고인 고름이 복강 내로 퍼지면 복막염, 고름 속의 세균이 혈류에 감염되면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생리식염수로 씻어 내야 합니다. 이 경우 입원 기간이 길어집니다.

 

 

예방법

- 폭음·폭식을 피하고 기름진 식사를 피한다.

- 과로나 잠이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

- 생선 뼈나 과일 씨들은 제외하고 먹는다.

- 변비가 되지 않도록 한다.

-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다.

 

 

댓글